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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김재우 조유리 부부 고백에 쏟아지는 응원

방송인 김재우와 조유리 부부가 오랫동안 가슴에 묵혀온 상처를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고백은 많은 이를 감동하게 만들었습니다.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큰 결정을 내린 두 사람에게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3일 방송한 <동상이몽 2>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두 사람에게 5년 만인 2018년 꿈같은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아기가 생긴 것. 당시 김재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일부터 아빠의 길”이라며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후 아기가 태어나기까지 태교하는 과정을 올려 감동을 주기도 했죠. 그러다 출산을 앞두고 돌연 SNS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김재우, 조유리 부부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배 속 아기가 7개월이 됐을 때 몸이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것입니다.

다행히 두 사람을 쏙 빼닮은 아기 ‘율이’는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렇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2주가 흘렀죠. 하지만 아름다운 선물이었던 율이는 2주 만에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김재우는 몸이 좋지 않은 아내를 간호하느라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조유리는 “내 탓이 아니라고 하는데 내 잘못이 아니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더라”며 자책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김재우도 “아이가 하늘나라로 간 후가 더 힘들었다. 너무 작은 아이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관을 들고 내 승용차에 실어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거울 너머 아들을 안고 있는 아내를 봤는데 아내가 날 보고 웃어줬다. 본인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한 일이 날 보고 웃어준 거다. 그때 다짐했다. 아내한테 많이 웃어주기로”라고 마음을 고백했습니다.